윤 "돌봄학교, 이제 후퇴할수 없는 국가적 과제"

기사등록 2024/03/06 16:11:34 최종수정 2024/03/06 16:31:29

늘봄학교 범부처 지원본부 회의 주재

[세종=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2차 늘봄학교 범부처 지원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3.06.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6일  "국가돌봄체계의 핵심인 늘봄학교는 이제 후퇴할 수 없는 국가적 과제"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2차 늘봄학교 범부처 지원본부 회의를 주재해 새학기 늘봄학교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늘봄학교 범부처 지원본부는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9개 관계부처 장관, 국무조정실장,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으로 구성된 중앙정부 차원의 늘봄학교 지원체계다. 윤 대통령이 지난 2월 27일에 주재한 제6차 중앙지방협력회의의 후속 조치로 2월 29일 출범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늘봄학교가 본격 운영되는 첫 주, 첫걸음이 가장 중요하다"며 "각 학교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즉각 해결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들이 총력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늘봄학교를 조속히 안착시키는 것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자녀 돌봄 문제로 이직과 퇴직을 고민하는 학부모님들의 부담을 덜어드리는 최선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또 "늘봄학교가 무조건 성공할 수 있도록 모든 부처가 '내 일'이라는 생각으로 협력하고, 자치단체, 시도교육청, 지역의 기업, 기관, 대학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 모두가 힘을 합쳐달라"고 당부했다.

회의에서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학기 늘봄학교 운영 상황과 관련해 현장의 준비 현황, 관계부처 및 민간 등과 협력 현황, 개선 과제와 대응 방안, 홍보 및 소통 방안을 보고했다.

시도교육감, 시도지사, 관계부처 장관들과 국무총리가 참여해 지역의 운영 상황과 지원방안, 1학기 늘봄학교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 등에 대해 토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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