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울산 북구의원들이 동료의원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진보당 소속 A 의원에 대한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소속 김정희, 이선경, 박재완, 김상태, 임채오 의원은 23일 울산 북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심 판결 후에도 피해의원과 구민께 제대로 된 사과 한번 하지 않은 A 의원에 대해 윤리적, 도덕적 책임을 지고 사퇴 징계하라"고 밝혔다.
A 의원은 지난 2022년 9월 경남의 한 식당에서 북구의회 민주당 의원 B 씨의 팔뚝과 어깨를 움켜쥐고, 손톱으로 강하게 찍은 혐의로 최근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았다.
벌금형 선고 이후 북구의회는 지난 16일 제21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비공개 투표를 통해 A 씨에 대한 출석정지 30일 징계 요구안을 의결했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은 "30일간 출석정지가 아니라 국민권익위 징계기준에 따라 '제명'이 맞다"며 진보당 의원의 사직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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