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정부 지원 없이 출발하는 2024년 서울국제도서전의 참가사 모집이 성황리에 조기 마감됐다.
23일 도서전을 주최하는 대한출판문화협회에 따르면 도서전 면적은 예년과 같이 기본 부스 500여개에 해당하는 규모로 준비했지만 약 700개사가 참가를 신청했다. 이는 지난해(530여개)와 비교하면 짧은 기간에 많은 참가사의 신청이 몰린 결과다.
이에 따라 출판협회는 국내관 참가는 얼리버드 신청으로 마감했고 국제관 참가사 모집 또한 기한 전에 마감했다. 향후 신청서류를 검토해 선정 결과를 3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협회 측은 "올해부터 정부 지원 없이 독립적으로 운영돼 불가피하게 지난해에 비해 부스비가 소폭 인상됐다"며 그럼에도 "조기 마감된 것은 독자들과 소통하고 싶어하는 출판사와 저자들의 열망이 반영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윤철호 출판협회 회장은 "어려운 상황에서 국내외 출판계가 보여준 뜨거운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남은 기간 잘 준비하여 이전 어느 해보다 더 알차고 즐거운 서울국제도서전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올해 서울국제도서전은 오는 6월 26~30일까지 서울 코엑스C, D1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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