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토론회]부산형 교육발전특구…2025년까지 초1~3학년 늘봄 수용

기사등록 2024/02/13 16:14:26

부산발 공교육 체인지·글로벌 인재 육성·대학혁신도 추진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3일 부산 부산진구 부산상공회의소 상의홀에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하윤수 부산교육감, 부산 16개 구·군 단체장, 지역 대학 총장 등과 부산형 통합 늘봄학교 프로젝트 추진에 힘을 모으는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은 올해부터 부산 전체 초등학교(304곳)에 늘봄학교를 전격 시행하고, 희망 학생을 전원 수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1.23.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에서 비수도권 지역 최초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열한 번째, 부산이 활짝 여는 지방시대'를 개최했다.

이날 정부는 부산을 지역주도 교육 개혁 모델 발굴을 위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정을 통해 지역의 좋은 인재들이 모여 활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규제 특례와 재정지원을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부산형 교육발전특구는 촘촘한 늘봄과 사교육비를 경감시킬 수 있는 학력 신장 정책을 주요 과제로 선정했다.

부산형 통합 늘봄은 학교·대학·지역과 연계한 늘봄시설 확대로 2025년까지 초등학교 1~3학년 늘봄 희망학생 전원을 수용할 예정이다. 먼저 올해는 초등학교 1학년 희망학생 100% 및 2학년 학생 대부분을 수용한다.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는 하루 2시간 무상제공 하는 등 양질의 학습형 늘봄 프로그램을 병행 운영한다. 긴급 보살핌이 필요한 3세~초등학교 3학년은 24시간 늘봄 제공 등 사교육비 절감도 추진한다.

부산발 공교육 체인지를 통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성장단계에 맞는 학력 신장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학교급별, 방과후 및 야간, 주말, 방학 등 시기별 학습지원도 포함된다. 부산지역 산업과 연계한 직업교육 및 디지털 기반 수업 혁신과 아침 운동 프로그램인 아침체인지와 독서체인지를 더한 인성교육을 할 방침이다.

시와 시교육청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영어 의사소통 향상 교육 및 다양한 영어하기 편한 도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인재를 육성할 방침이다.

대학 혁신도 추진한다. 연구중심·교육중심·평생교육중심 부산형 공유성장 대학체제, 대학원대학 설립, 지역인재 전형 확대 등 부산에서 태어난 아이가 부산의 학생으로 부산에서 정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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