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시설 의료진 이 군 폭격으로 거의 바닥나" 생명 위험
부상자 6만여명 의약품없어 치료 못해.. 열린 병원 4곳 뿐
아슈라프 알-케드라 보건부 대변인은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공격이 계속되면서 모든 의료시설이 파괴되고 의료진과 의약품도 없어져 지금은 이런 환자들의 생명을 살릴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히고 시급히 외지로 이송해야 이들의 목숨을 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가자 북부에 있는 몇 군데 병원 만이 부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의약품과 장비, 연료의 추가 공급과 남쪽으로 피란한 의료진이 돌아와야만 진료가 가능하다" 고 말했다.
현재 가자 북부 지역과 가자시티의 보건 및 인도주의 위기가 최악의 상황에 달했으며 이 지역은 지난 해 10월7일 가자전쟁이 시작된 이후로 지금까지 모든 보급선이 봉쇄된 상태라고 알케드라 대변인은 밝혔다.
유엔의 팔레스타인난민구호기구(UNRWA)는 가자지구 전체 보건의료 시설의 84%가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파괴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아직 건물이 남아있는 병원 총 22군데 중에서도 이스라엘의 봉쇄와 폭격 때문에 단 4군데 만이 환자 치료가 가능한 실정이라고 UNRWA는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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