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소식]사랑의 온도탑 130도, 2억3500만원 등

기사등록 2024/02/06 16:48:44

[거창=뉴시스]서희원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지난 5일 ‘희망2024 나눔 캠페인’ 사랑의 온도탑이 총 2억3500만원을 모금, 130도를 돌파하며 훈훈하게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거창을 가치 있게!라는 슬로건으로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62일간 전국에서 동시에 진행된 나눔 캠페인은 코로나19 이후 계속된 경기 침체 등으로 모금 활동에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군민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의 손길로 한 달 만에 목표액 1억 8045만원을 넘겨 조기 달성됐다.

연말연시마다 어김없이 찾아오는 익명의 기부 천사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들을 먼저 살피며 나눔에 앞장서는 개인, 단체, 기업, 학교 등 각계각층의 성금 전달이 이어지면서 거창군 사랑의 온도탑은 매년 100도를 훌쩍 넘기고 있다.

한편 희망2024 나눔 캠페인 기간에 모인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설 명절 맞아 불법 광고물 일제정비
[거창=뉴시스] 거창군청 *재판매 및 DB 금지


경남 거창군은 오는 16일까지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에게 편안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 쾌적한 고향길을 조성하기 위해 일제 정비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주요 정비 대상은 명절특수를 노린 광고 행위, 분양 홍보 현수막, 명함형 전단 등이며, 관내 주요 도로변, 상가 밀집 지역, 교차로, 교량 등에 지저분하게 걸려있는 현수막, 벽보 등 불법 광고물이다.

거창군은 읍면 등 12개 일제 정비반을 편성·운영하고 있으며, 불법광고물 자동경고발신시스템 ‘자동 전화안내 서비스’를 통해 현수막, 전단, 벽보 등에 표시된 전화번호로 전화해 계도할 예정이다.

◇북상면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 임대주택 첫 입주

경남 거창군 북상면은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으로 지어진 한국토지주택공사 임대주택에  첫 입주를 시작해 4 가구 13명이 지역 주민으로 전입했다고 6일 밝혔다.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은 경상남도, 교육청, 한국토지주택공사의 협업 사업으로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작은 학교 인근 마을에 임대주택과 공동체 공간을 제공해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작은 학교와 마을의 상생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북상초등학교는 2021년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대상으로 선정되어 사업비 35억원을 들여 총 10호의 임대주택과 커뮤니티 공간 등을 조성하였고, 2023년에 입주자를 모집하여 올해 2024년 1월 첫 입주자를 맞이했다. 계약한 10세대 모두 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 전까지 입주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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