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설 연휴 '응급진료 상황실'…"진료 공백 없다"

기사등록 2024/02/06 14:37:14

병원 17곳, 의원 35곳, 약국 27곳 지정 운영

[의정부=뉴시스] 의정부시청사.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의정부=뉴시스] 송주현 기자 = 경기 의정부시는 설 연휴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9일부터 12일까지 '응급진료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의료기관(병원 17개소, 의원 35개소)과 약국(27개소)을 지정·운영해 진료 공백을 방지한다.

의료기관과 약국을 방문하기 어려운 심야 시간에는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로 등록된 편의점에서 해열 진통제, 감기약, 소화제, 파스 등의 안전상비의약품을 살 수 있다.

시는 다수 사상자 발생 사고에 대비해 응급의료상황실 보고체계 등 매뉴얼을 정비하고 신속대응반을 운영한다. 또 사고 발생 시 소방서 및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과의 협조체계를 통해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장연국 의정부시보건소장은 "명절 연휴에 과음·과식을 피하고 개인 위생 수칙을 준수하는 등 건강관리를 당부한다"며 "시민들이 편안하게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응급의료체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설 연휴 방문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응급실, 문 여는 의료기관 및 약국 등에 대한 정보는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9(보건복지콜센터)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응급의료포털 E-gen 사이트나 시청·보건소 홈페이지 공지사항, 스마트폰 앱 '응급의료정보제공'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ati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