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장판 켜놓고 외출"…부천 심곡동 아파트 불, 32명 대피

기사등록 2024/01/22 11:18:14 최종수정 2024/01/22 11:20:39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전기장판 불. (사진은 부천소방서 제공)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전기장판을 켜놓고 외출했다가 과열로 매트리스에 불이 나 아파트 이웃 주민 3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2일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15분께 부천시 원미구 심곡동 9층짜리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3층 집 안에서 전기장판과 매트리스가 타 소방서 추산 3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또 이웃 주민 32명이 대피했다.

소방 관계자는 "3층 거주자가 외출한 상태로 전기장판이 가열중인 상태로 라텍스 소재 매트리스에 열이 축열 돼 발생한 화재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전기장판 과열로 인해 매트리스에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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