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직렬 첫 국장 배출…제주시, 상반기 정기인사 예고

기사등록 2024/01/19 13:34:38
【제주=뉴시스】제주시청 전경.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시는 19일 오는 22일자 '2024년 상반기 정기인사 발령사항'을 예고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인사에서 5급 사무관 승진의결 9명을 포함, 4급 4명, 6급 이하 77명 등 모두 90명이 승진했다.

또 인사교류 59명을 포함 부서이동 251명, 신규임용 67명, 파견 7명 등 474명으로 인사예고자는 총 474명이다.

시는 이번 인사에서 시정 현안에 적극 대응하고 협업하는 역량있는 공직자를 발굴하고 적재적소에 배치해 일하는 공직사회를 구현하고, 시민중심의 행정수요를 반영하는 조직을 운영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일하는 공직분위기 조성을 위해 직렬별로 고르게 승진기회를 제공, 격무부서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직원들을 우대했다는 것이다.

우선 5급 이상 인사의 경우 1차 산업을 총괄할 농수축산국장에 홍상표 축산과장을 승진 임용했다. 제주시 최초로 축산직렬에서 국장이 배출된 사례다.

도시건설국장에는김형도 주택과장을 승진 임용함으로써 전문직렬 승진을 우대했다.

아울러 문화관광체육국장에 강선보, 총무과장에 장옥영, 주민복지과장에 한명미 등 능력 있는 여성공직자를 본청 주요 부서에 배치했다고 전했다.

삼도2동장에 문부자, 화북동장에 이미경, 오라동장에 김현아를 임용하는 등 일선 현장에도 여성공직자들을 발탁했다.

6급 이하 인사의 경우 소수직렬 및 현안업무 추진 직원의 사기진작을 위해 승진 인원을 균형있게 안배, 행정직군과 기술직군을 아우르는 균형인사에 중점을 둔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인사교류 확대를 통해 도-행정시간 협업을 강화하는 기틀을 마련했고, 직무능력과 개인특성을 고려해 현안업무를 효과적이고 안정적으로 추진할 역량있는 인재를 발굴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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