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이란에 보복공격…테러센터 정밀 타격"(2보)

기사등록 2024/01/18 14:03:38 최종수정 2024/01/18 14:06:09
[뉴시스]이란으로부터 공습을 당한 파키스탄이 보복 공격에 나섰다고 18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16일 이란의 공습을 받은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의 모습. (사진=CNN 영상 캡처) 2024.1.1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이란으로부터 공습을 당한 파키스탄이 보복 공격에 나섰다고 18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파키스탄 외무부는 자국 공군이 이란에 대한 보복 공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파키스탄 보안군이 이란의 '테러 센터'를 정밀하게 타격했다고 파키스탄 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지난 16일 파키스탄에 있는 수니파 분리주의 무장단체 '자이시 알아들'(정의의 군대)의 기지 2곳을 미사일과 드론으로 파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공격은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에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이란은 2012년 결성된 이 단체를 테러단체로 지정하고 있다.

이란의 공습에 대해 파키스탄은 아동 2명이 숨졌다면서, "파키스탄 주권에 대한 노골적 침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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