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오른 '전북특별자치도' 시대…정운천 "독자 권역·정책"

기사등록 2024/01/18 11:24:00

128년만에 출범 축하…여야협치가 최대 결실

"성공 위해 전북특별자치도민과 함께 하겠다"

[전주=뉴시스]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비례대표)은 18일 "전라북도가 128년만에 전북특별자치도로 새롭게 탄생하면서 명실상부한 독자 권역으로 거듭나게 됐다"며 환영했다.

전북특자도 공식 출범일인 이날 정 의원은 "그동안 호남권은 수도권에 편중된 정부 정책으로 인해 국가균형발전 정책에서 매번 홀대를 받아왔고 특히 호남 속에서도 전북은 광주와 전남에 밀려 늘 소외되면서 좀처럼 발전을 이뤄내지 못하고 있었다"며 "그러나 오늘 전북이 중앙정부의 권한을 일부 이양받아 고도의 자치권이 보장된 전북특별자치도로 재탄생하면서 다양한 정책을 독자적으로 펼칠 수 있게 됐다"고 반겼다.

정 의원은 "앞으로 전북특별자치도는 농생명과 문화관광, 고령 친화·미래 첨단·민생 특화 5대 핵심 산업을 본격 추진하면서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적으로 강한 전북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앞서 정 의원은 2022년 8월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도당위원장)과 함께 전북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제정법안을 각각 대표발의했다. 이어 정운천·한병도 의원과 김관영 전라북도지사의 여야 협치로 발의한 지 133일만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를 이뤄냈다.
 
정 의원은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전북특별자치도민으로서 더 높은 자부심을 가질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전북특별자치도는 민선 8기 김관영 도정 출범 이후 3인의 여야 협치, 전북도민의 열정과 노력이 하나로 모아져 이뤄진 최고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전북특별자치도의 성공을 위해 전북특별자치도민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