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급습' 60대 압수수색, 1시간여 만에 종료(종합)

기사등록 2024/01/03 17:06:48 최종수정 2024/01/03 17:08:45

아산시 배방읍 자택, 공인중개사무실 수색

경찰, 박스 2개 분량 증거 압수

경찰이 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흉기를 휘두른 김모씨가 운영하는 충남 아산 배방읍 부동산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 뒤 증거 자료 등을 확보해 나오고 있다.spacedust1@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아산=뉴시스]박우경 기자 = 경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흉기를 휘두른 60대 남성 김모씨에 대한 압수수색을 1시간여 만에 종료했다.

3일 오후 2시 부산경찰은 충남 아산 배방읍에 위치한 김모씨의 자택과 부동산 중개사무소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 5-6명은 자택과 사무실에서 범행 증거 자료와 범행 동기 확인을 위한 증거 등을 수집했다.

경찰은 김모씨의 자택을 먼저 수색했다. 김 씨의 자택은 5개동 규모의 공동주택에 위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자택 수색 후 300여m 떨어진 중개사무소를 대상으로 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2시 35분께 자택 수색을 종료한 후 3시께 사무실 수색을 끝으로 압수수색을 마무리했다. 자택과 사무실에서 박스 2개 분량의 증거를 압수했다.

한편 김씨는 전날 10시 29분쯤 부산 강서구 대항 전망대 시찰을 마치고 차량으로 걸어가던 이 대표의 왼쪽 목을 흉기로 찔러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목 부위에 열상을 입은 이 대표는 현재 혈관재건술 등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이다.

김 씨는 범행 전날까지 공인중개사무소를 정상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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