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걸쳐 열 세개 음반으로 68주간 정상
1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스위프트의 '1989(Taylor's Version)'는 6일 자 '빌보드 200'에서 정상에 오르며 해당 차트에 총 5주간 1위를 차지했다.
'1989(Taylor's Version)'는 스위프트의 재녹음 앨범 중 가장 오래 1위를 차지했다. '피어리스'·'레드'·'스피크 나우' 테일러 버전은 각각 2주·1주·2주 정상을 차지했다.
이번 주 1위로 스위프트는 열세 개 앨범을 통해 '빌보드 200'에서 총 68주간 정상을 차지했다. 프레슬리가 갖고 있던 '빌보드 200' 솔리스트 최장 1위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프레슬리는 1956년부터 2002년까지 열 개의 앨범으로 67주 동안 1위를 기록했다. 솔로·그룹을 통틀어 '빌보드 200'에서 가장 오래 정상을 차지한 팀은 영국의 전설적인 밴드 '비틀스'다. 1964년부터 2001년까지 열아홉 개의 앨범으로 132주 동안 1위를 차지했다.
스위프트의 데뷔 음반 '테일러 스위프트'부터 '레퓨테이션'까지 여섯 장의 음반·음원 마스터권은 빅머신레코드가 보유하고 있다. 저작인접권 중 하나인 마스터권은 제작자의 권한이다. 스위프트는 2018년 빅머신레코드과 계약이 만료되면서 이 음반들의 마스터권을 가져오려고 했으나 무산됐다. 이후 스위프트는 이후 발매하는 음반의 마스터권을 자신이 가져가기로 하고 유니버설 뮤직 그룹(UMG)과 새로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첫 6개의 음반을 재녹음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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