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매체 더사우스아프리칸 등 외신은 같은 달 25일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일어난 사고에 대해 보도했다.
당시 수영 강사이기도 한 가브리엘라 그린-톰슨이란 여성이 쇼핑센터의 수조에서 인어 복장을 한 채 공연을 펼치고 있었다.
소셜미디어(SNS)에 공유된 영상을 보면 미소를 짓고 사람들에게 손을 흔들며 공연을 하던 그녀는 위쪽으로 헤엄을 치다가 갑자기 몸부림치기 시작했다.
알고 보니 입고 있던 인어 꼬리 옷이 산호 구조물에 걸린 것이었다. 산소통 없이 잠수하는 공연이라 숨이 모자라면 물 위로 올라가야 하는데, 하마터면 큰 사고가 날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허우적대던 그녀는 다행히 빠르게 꼬리 옷을 벗어던지고 위기를 모면했다.
누리꾼들은 그녀의 침착한 대응을 칭찬하며 "무사해서 다행이다", "멋진 쇼를 계속할 수 있길 바란다" 등 격려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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