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부평풍물대축제 평가용역 보고회 개최
인천 부평구 축제위원회는 최근 구청 중회의실에서 '제27회 부평풍물대축제 평가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보고회에는 차준택 부평구청장과 구의원을 비롯해 부평문화원, 부평지역풍물단체, 부평문화예술인협회, 부평구축제위원회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평가용역은 방문객, 참가자, 전문가 등 다양한 시각에서 풍물대축제를 분석·평가해 개선점을 도출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는 평가용역을 수행한 인천대학교 산학협력단 공동연구원 염신규 교수가 맡았다.
축제에 대한 평가는 방문객 및 참가자 설문조사 분석, 매출변동 분석, 전문가 현장평가, 종합평가 및 정책 제안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방문객 설문조사는 풍물대축제를 찾은 524명을 대상으로 만족도와 호응도 등을 조사하고 빅데이터를 통해 분석했다. 축제 방문객 수는 총 21만6677명이고 선호 연령대는 20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거주지는 부평구민이 50.14%, 외지인이 49.86%였다.
아울러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관광축제 방문객 설문조사 및 분석지침'의 직접 경제효과 산출방식에 따라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 1인당 지출금액은 부평구민 4만9345원, 외지방문객 7만5001원으로 총 134억원의 직접 경제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추정됐다.
축제 관계자, 자원봉사자, 출연자 등을 대상으로 한 참가자 설문조사 분석에서는 축제 준비 및 운영과정 만족도, 프로그램 적절성 등에서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답변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매출변동 분석 결과, 응답자 전체 매출이 평균 38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 핵심콘텐츠 만족도 분석 결과, 12개 핵심 프로그램 중 풍물무대와 부평구민 퍼레이드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많은 협조와 지원을 해주신 유관단체, 자원봉사자, 구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면서 "이번 평가보고회에서 개진된 의견은 향후 축제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신종택 부평구축제위원회 위원장은 "풍물축제가 부평의 지역사회와 경제에 도움됐다는 평가에 만족하지 않고 문제점을 파악해 더 무거운 책임감으로 대한민국 풍물의 허브 도시를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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