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세계 최고 교육받은 IT 인재 역량 펼쳐
시, 애플과 더욱 소통하고 협력할 것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김성근 포스텍 총장, 안철현 애플코리아 부사장, 로웬 애플 아카데미 전세계기술총괄, 안희갑 디벨로퍼 아카데미·제조R&D지원센터장 겸임(포스텍 기획처장), 최혁준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제2기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는 지난 3월 6일부터 12월 8일까지 약 9개월 동안 200여 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세계 시총 1위 기업 애플의 기업 정신인 새로운 혁신과 도전을 기반으로 앱 개발을 위한 다양한 기술을 전수 받았다.
이번 2기 디벨로퍼 아카데미 수료생 중 46명은 매년 2000만 명 이상이 참가하는 ‘애플세계개발자회의(WWDC) 스위프트(Swift) 학생 공모전’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이날 쇼케이스장에서는 애플의 신기술과 운영체제를 활용해 200여 명의 수료생들이 직접 개발한 iOS(아이폰 운영체제)와 macOS(컴퓨터 운영체제), watchOS(스마트시계 운영체제), iPadOS(아이패드 운영체제) 앱이 부스별로 다양하게 소개됐다.
▲즉각적인 온라인 피드백을 통해 프레젠테이션 발표 연습을 도와주는 앱 ‘High Pitch’ ▲발달 장애 여성 맞춤 월경 주기 관리를 도와주는 앱 ‘Mymomii’ ▲포항의 특색 있는 아트 러닝(Art running) 코스 제안과 애플의 우수한 기술을 통해 사용자의 완주를 도와주는 앱 ‘OUTLINE’ 등이 선보였다.
실생활에 유용하거나 실제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가 정신이 돋보이는 다양한 앱들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전국 IT 연관 기업들은 이날 애플의 차별화된 앱 비즈니스 기술을 전수 받은 혁신 인재들을 만나기 위해 수료식에 참석했다.
수료생들은 아카데미에서 배운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대표 IT 기업에 취업하거나 앱 개발과 디자인, 창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는 지난 해 설립돼 1기 190여 명에 이어 연간 200명의 교육생을 선발하고 있다. 애플의 우수 교육시스템을 활용한 코딩, 디자인, 마케팅, 앱 비즈니스 기술 교육 등을 전액 무료로 전수한다.
이번 2기 디벨로퍼 아카데미는 경북(17%) 외에도 수도권(67%), 기타 지역(20%) 등에서 우수한 애플의 기술을 배우기 위해 전국에서 모집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에 동아시아 최초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와 세계 최초 애플 제조업 R&D지원센터가 있다는 것에 무한한 자부심을 느낀다”며 “새로운 디지털 기술이 곧 국가경쟁력인 만큼 앞으로도 시는 애플과 함께 새로운 협력사업 발굴을 위해 더욱 소통하고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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