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지역 내 이색 명소 '관광특화거리' 활성화 추진

기사등록 2023/12/04 15:02:17
고양시청사.(사진=고양시 제공)
[고양=뉴시스] 송주현 기자 = 경기 고양시는 밤리단길 디저트·카페거리, 식사동 구제거리, 성사골 맛집테마거리 등 지역 내 이색 관광명소 활성화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색적인 경험이 가능한 테마거리와 지역 명소를 찾는 로컬 관광 트렌드에 맞춰 관광특화거리를 적극 육성하고 있다.

지난 2022년 공모를 통해 ▲밤리단길 디저트·카페거리 ▲식사동 구제거리 ▲성사골 맛집테마거리를 관광특화거리로 지정했다.

시는 관광특화거리를 활성화하기 위해 체계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컨설팅 용역을 실시해 거리 현황을 파악하고 운영 주체와 협의해 중장기·단계별 사업 추진 전략을 수립했다.

거리 활성화 사업은 각 테마 거리에 맞춤형으로 진행됐다.

밤리단길과 식사동 구제거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성사골 맛집테마거리의 경우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버스 외부 광고 등의 홍보 지원을 했다.

식사동 구제거리의 경우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친환경 쇼핑 봉투를 제작하고 블로그 체험단을 운영해 입소문 마케팅(바이럴 마케팅)에 나섰다.

시는 앞으로 거리별 지도를 책자로 제작하여 주요 관광지와 주요 지점에 배포할 예정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관광특화거리가 고양시의 로컬 관광 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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