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 마치고 근무 교대위해 엘리베이터 타고 지상으로 올라오던 중 사고
부상자들 중 일부 심각한 골정상…부상자 전원 병원 입원 치료
추락 사고는 27일 저녁(현지시간) 북부 도시 루스텐부르크의 광산에서 근무 교대를 위해 지하에 있던 광부들이 지상으로 올라오던 중 발생했다. 부상 노동자들은 병원으로 이송돼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임팔라 플래티넘 홀딩스(임플랫츠)'의 니코 뮬러 최고경영자(CEO)는 "임플랫 역사상 가장 어두운 날"이라고며 "엘리베이터 추락 사고가 왜 일어났는지 조사가 이미 시작됐고 광산은 28일 모든 작업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요한 테론 임플랫츠 대변인은 사망하거나 부상당한 광부 86명 모두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부상자 중 일부는 "심각한 골절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그는 엘리베이터가 갱도 아래로 약 200m나 추락했다며 이는 매우이례적인 사고라고 말했다.
남아공은 세계 최대의 백금 생산국이다.
남아공은 지난해 광산 사고로 총 49명이 사망했는데, 이는 2021년의 74명보다 크게 감소한 것이다. 남아공 정부 통계에 따르면 남아공의 광산 사고 사망자는 지난 2000년 300명에 육박했었는데 지난 20여년 간 꾸준히 감소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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