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진, 코로나 백신 호주임상 변경…"개발 10개월 단축"

기사등록 2023/11/26 09:01:00 최종수정 2023/11/26 10:35:29

"신속한 후속 임상 진입 계획"

[서울=뉴시스] 아이진 로고.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개발 기업 아이진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 기간 단축을 추진한다.

26일 아이진에 따르면 호주 인체연구윤리위원회에 제출한 코로나19 예방 mRNA 다가백신 'EG-COVII'(이지-코브투) 부스터 임상 1·2a상 시험의 변경신청이 최근 승인됐다.

이번 변경 승인을 통해 아이진은 1상 및 2a상의 단계별 관찰 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1개월로 변경했다. 임상 1·2a상의 전체 임상 수행 기간을 약 10개월 단축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지-코브투는 코로나19 우한 바이러스 백신 EG-COVID(이지-코비드)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백신 EG-COVARo(이지-코바로)를 결합한 다가(2가) 백신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지원하는 국가 과제를 통해 2년간 130억원 사업비 중 정부로부터 100억원을 지원받아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아이진 관계자는 "이지-코브투의 mRNA 서열을 이용한 다가 항원의 교차방어 시스템이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또는 다양한 감염증의 다가 예방 백신 개발에도 적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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