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이동 관련 교통 통제로 기시다도 이동 차질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자신이 묵고 있는 호텔에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회담을 한 뒤 이동을 위해 차에 올랐지만 20여분이 지나도록 차량은 움직이지 못했다.
현지 경찰관과 동행한 총리 경호원들이 대화를 나눈 끝에 기시다 총리와 한일정상회담에 배석하는 정부 관계자들은 일제히 차에서 내려 약 7분간 빠른 걸음으로 윤 대통령이 기다리는 호텔까지 향했다.
18분 늦게 시작된 회담 초반에 기시다 총리는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 걸어왔다"며 윤 대통령에게 사정을 설명했고, 함께 도보로 이동한 동행자 중 한 명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이동 때문에 차량 통행이 막힌 것 같은데 이것만은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고 요미우리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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