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계절근로자 151명 2차 입국…어가에 활기
안전교육 실시 후 마른김 가공 어가 배치 예정
[서천=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남 서천군은 몽골 계절근로자 151명이 입국했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이날 군청 대회의실에서 이들에 대한 환영식과 안전교육을 벌였다.
군은 법무부로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신청을 통해 총 515명을 인가받았고, 이는 충남 어업 분야 근로자 중 가장 많은 인원이다.
이들은 올해 마지막으로 입국하는 계절근로자로서 그동안 멸치 어가에 121명이 배치되었고, 이번에 김 건조 분야 33개 어가에 151명이 배치될 예정이다.
이들은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5개월간 지역 내 33개 마른 김 가공공장에서 일을 하게 된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입국 후 서천으로 이동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군청 대회의실에서 환영식을 비롯해 신동순 수산자원과장의 근로자 안전교육, 이탈방지 교육, 외국인등록, 인권침해 예방, 애로사항 및 위급사항 발생 시 대처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김기웅 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가 노동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산물 생산·가공 사업장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통해 적극적으로 어가에 힘을 보태고,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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