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인권관측소 밝혀 "알 하사카주 미군부대 피격"
공격 직전 무인기 여러 대가 인근지역 상공 선회 비행
영국 런던에 본부를 가지고 있는 시리아인권 관측소는 이번 폭발이 알 하사카주 외곽에 있는 카스락 부대에서 연이어 일어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폭발 직전에 인근 지역 상공에 여러 대의 무인기들이 선회 비행하는 모습이 보였다는 목격자들의 증언도 함께 전했다.
무인기들이 상공에서 선회한 이후에 알 하사카 농촌 지역에 자리잡은 카스락 미군기지에서 폭발음이 계속되었다고 시리아 인권 관측소는 밝혔다.
그 폭발이 고의로 일으킨 기습공격인지 평상시의 군 훈련으로 인한 폭발음인지는 정체가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시리아 인권관측소는 말하고 있다.
이 곳 외에도 전날 알 하사카 남쪽의 알-샤다디 미군부대 부근에서도 로켓포탄이 떨어져 폭발했다. 이는 최근 미국이 이스라엘의 가자 공격을 지원했다는 이유로 시리아 동부의 미군 시설들에 대한 공격이 잦아 지면서 일어난 현상이다.
시리아인권관측소에 따르면 지난 달 19일 이후로 시리아 국내의 미군 시설을 목표로 가해진 공격은 총 15차례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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