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 애도"…조전 발송 검토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우리 정부는 리커창 전 중국 국무원 총리 사망에 대해 애도의 뜻을 표했다.
외교부는 27일 입장을 내고 "우리 정부는 리커창 전 총리가 한국의 가까운 친구로서 한중관계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그의 영면을 기원하며 유가족에게도 깊은 애도와 추모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조전 발송을 검토 및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측에서 장례식 관련 사항을 발표하는대로 참석 여부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관영 중국중앙(CC) TV는 리 전 총리가 상하이에서 심장병 발작을 일으켰고, 치료를 받았지만, 27일 오전 0시 10분(현지시간) 상하이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리 전 총리는 지난 3월 중국의 의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정부 업무보고를 끝으로 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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