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 트럼프' 마이크 존슨, 신임 美 하원의장 선출 [뉴시스Pic]

기사등록 2023/10/26 08:37:24 최종수정 2023/10/26 08:45:30
[워싱턴=AP/뉴시스]마이크 존슨 신임 미 하원의장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23.10.26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미국 권력 서열 3위로 분류되는 미국 하원의장으로 마이크 존슨(공화·루이지애나) 하원의원이 선출됐다.

25일(현지시간) 미국 하원은 본회의를 열고 존슨 의원을 신임 하원의장으로 선출하는 표결을 진행했다. 총 429표 중 220표를 득표한 존슨 의원은 신임 의장으로 선출됐다.

존슨 신임 의장은 선출 이후 동료 의원들에게 "하원에 대한 국민 신뢰 복원"을 언급하며 빠른 정상화를 강조했다. 취재진에도 "향후 몇주간 격한 일정을 보게 될 것"이라며 "의회가 어느 때보다 열심히, 미국 국민들을 위해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하원은 케빈 매카시 전 하원이 해임된 지 22일 만에 새 의장을 찾게 돼 정상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존슨 의원은 '친(親)트럼프' 인사로 분류된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중 첫 탄핵소추안이 하원에서 가결되자 2020년 1월 변호인단에 합류해 탄핵 방어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복음주의 기독교 신자로 낙태권이나 성소수자 권리에 반대 목소리를 내는 등 강경 보수 인사로 꼽힌다.
[워싱턴=AP/뉴시스]미국 공화당의 네 번째 하원의장 후보로 뽑힌 마이크 존슨 의원이 25일(현지시간) 미 국회의사당에서 하원 전체 투표에 앞서 동료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3.10.26


[워싱턴=AP/뉴시스] 하킴 제프리스(왼쪽) 민주당 의원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신임 하원의장으로 선출된 마이크 존슨 공화당 의원에게 의사봉을 전달하고 있다. 2023.10.26.


[워싱턴=AP/뉴시스]마이크 존슨 신임 미 하원의장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취임 선서를 진행하고 있다. 2023.10.26

[워싱턴=AP/뉴시스]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마이크 존슨 신임 하원의장이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2023.10.26.

[워싱턴=AP/뉴시스]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마이크 존슨 신임 하원의장이 발언하고 있다. 2023.10.26.

[워싱턴=AP/뉴시스]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마이크 존슨 신임 하원의장이 발언하고 있다. 2023.10.26.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