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알레포와 다마스쿠스 공항에 미사일 공격'
구테흐스, 시리아 확전 · 인권법 위반 비난 자제 촉구
활주로 훼손으로 유엔의 시리아 구호활동도 중단 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의 스테판 두자릭 대변인은 알레포공항과 다마스쿠스 공항이 폭격당해 활주로가 망가진 데 대해 이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을 더욱 악화시키는 것이라는 사무총장의 사전 경고를 환기시키며 비난을 전달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시리아 국내에 대한 모든 공격을 강력히 비난 하면서 모든 관련국들은 민간인과 민간 시설을 보호해야 한다는 국제 인권법에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두자릭 대변인은 일일 기자 브리핑에서 "우리는 현재 극도로 고조된 긴장 아래 놓여있으며, 이런 시기에는 이미 긴장이 폭발 직전인 지역에서 전투와 폭력을 확대하는 어떤 오판도 치명적 파국을 초래할 수 있다"는 사무총장의 말을 전했다.
이스라엘군이 12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와 북부 도시 알레포의 공항을 공습했으며 두 공항은 활주로 훼손으로 모두 운항을 중단했다고 시리아의 친정부 매체들인 알와탄 데일리와 다마 포스트도 보도했다.
다마스쿠스와 알레포 공항은 이미 올해 초 여러 차례 타격을 입었지만 이번 공격은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를 기습공격해 양측 전투가 격화되기 시작한 이후로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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