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열린 국민의힘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는 김 후보자의 사퇴 권고 의사를 대통령실에 전달키로 결정했다.
대통령실은 권고를 받아들인다는 분위기로 알려졌다. 논란이 된 김 후보자에 대한 사퇴 요청을 당에서 먼저 요청한다면 대통령실도 부담을 덜 수 있다.
김 후보자는 창업한 매체 위키트리와 관련해 가족에게 주식을 맡긴 이른바 주식파킹 의혹이 제기됐다. 아울러 지난 5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도중 뛰쳐나간 뒤 청문회장에 돌아오지 않아 논란이 됐다.
국민의힘은 10.11 서울 강서구청장 선거에서 대패한 상황에서 김 후보자에 대한 임명강행은 비판 여론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김 후보자가 오늘 내일 중 자진사퇴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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