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 연재
도봉순-강남순-황금주 '힘쎈여자' 세계관 이어져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JTBC 토일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의 스핀오프 웹툰 ‘힘쎈여자 황금주’를 제작해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에서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JTBC에서 지난 7일 첫 방영된 토일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은 선천적으로 놀라운 괴력을 타고난 3대 모녀가 강남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신종마약범죄의 실체를 파헤치는 ‘대대힘힘’ 코믹범죄맞짱극이다. K-여성 히어로물의 지평을 열었던 ‘힘쎈여자 도봉순’ 이후 6년 만에 돌아온 시리즈이자, ‘힘쎈여자’ 시리즈를 탄생시킨 백미경 작가와 ‘술꾼도시여자들’ 김정식 감독이 협업한 작품이다.
웹툰 ‘힘쎈여자 황금주’(글 이원식, 그림 참치캔, 원작 백미경)는 이 ‘힘쎈 여자’ 세계관을 확장해 주인공 ‘강남순’이 아닌, 엄마 ‘황금주’를 주인공으로 한 새로운 이야기를 그린 스핀오프 작품이다. ‘힘쎈 여자’ 시리즈를 창조해낸 원작자 백미경 작가와 카카오엔터가 의기투합해 드라마 주인공 ‘강남순’ 못지 않게 뛰어난 매력을 지닌 엄마 ‘황금주’를 조명한다.
웹툰 ‘힘쎈여자 황금주’는 드라마 첫 방영에 2주 앞서 연재가 시작됐다. ‘박살소녀’, ‘도사랜드’ 등을 집필한 이원식 작가와 ‘가내수공업 Ent’, ‘연애가 제일 쉬웠어요’ 등으로 유명한 참치캔 작가의 조합이 빛을 발하며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조회수 약 40만을 기록했다. 웹툰 ‘힘쎈여자 황금주’는 연내 일본, 미국, 태국 등 카카오엔터가 진출한 글로벌 플랫폼에서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힘쎈여자 황금주’나 ‘킹더랜드’와 같은 스핀오프 웹툰 제작은 자사의 IP(지식재산권) 비즈니스를 다각화하기 위한 차원 뿐만 아니라, 스토리 세계관이 무궁무진하게 확장할 수 있는 통로를 열어준다는 점에 있어서도 의미를 갖는다”며 “카카오엔터는 자사 IP 비즈니스 강화는 물론, 이처럼 업계 차원의 의미 있는 시도 또한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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