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9시 방송되는 MBC TV 예능물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 142회에서는 무인도에서 다시 만난 동갑내기 절친 안정환, 추성훈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이 그려진다.
앞선 무인도 라이프에서 쉴 새 없이 티격태격 싸우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긴 안정환과 추성훈이다. 특히 추성훈이 첫 키스를 5학년에 했다는 말을 듣고 그를 '5학년'이라고 부르는 안정환의 깐족거림이 웃음 포인트였다.
이날도 안정환, 추성훈은 만나자마자 유치 찬란한 말싸움을 이어간다. 이에 섬 생활 능력이 안정환보다 떨어지는 추성훈은 자신의 편이 되어줄 든든한 동생들 줄리엔강, 정다운을 소환한다. 추성훈에 대한 존경심으로 가득 찬 두 사람은 그의 부름에 망설임 없이 무인도로 달려왔다는 전언.
안정환의 깐족거림도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다. 한 때는 추성훈을 '존경하는 친구'라고 부르던 안정환이 이번엔 그를 '돌탱이'라고까지 불렀다는 후문. 게다가 정다운도 안정환의 매력에 푹 빠져 "추성훈보다 더 카리스마 있다"고 인정한다.
제작진은 "추성훈이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지켜봐달라"고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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