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8일 하마스 공격 관련 긴급회의 소집

기사등록 2023/10/08 06:49:28 최종수정 2023/10/08 10:34:04

한국시간 9일 오전 4시

[뉴욕=AP/뉴시스]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8일(현지시간) 긴급회의를 소집해 하마스와 이스라엘 상황을 논의한다. 사진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 9월 19일(현지시간) 제78차 유엔 총회에서 연설하는 모습. 2023.10.08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8일(현지시간) 긴급회의를 소집해 하마스와 이스라엘 상황을 논의한다.

7일 CNN 등은 유엔 안보리가 8일 오후 3시(한국시간 9일 오전 4시)에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에 대한 긴급회의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하마스는 유대교 안식일인 7일 새벽 이스라엘을 상대로 '알아크사 홍수(Al-Aqsa flood)' 작전을 펼치면서 수천발의 로켓을 쏘고 무장대원 수십명을 이스라엘에 침투시켰다. 하마스는 이스라엘로 진입하면서 육지·해상·공중을 모두 이용했고, 공중 침투의 경우 패러글라이더까지 이용됐다.

이에 대응해 이스라엘은 ‘철검(Iron Swords)' 작전을 개시하고,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에 보복 공습을 가하고 있다. 이밖에 자국 내 침투한 하마스 대원을 제거하는 작전도 진행 중이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하마스의 공격을 비난하고, 더 큰 혼란을 막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촉구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또 민간인 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면서 "국제법에 따라 민간인은 존중되고 보호돼야 한다"며 자제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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