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에 참여한 업체와 지방자치단체는 전기차 보급 확대로 점차 늘어나는 폐배터리 재활용을 위한 협력구조를 구축하고 배터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시범사업에 나선다. 폐배터리 재활용의 경제성을 평가할 수 있는 배터리 잔존가치 평가 기준 마련이 주 목적이다.
에코프로는 폐배터리 후처리 공정 및 전구체, 리튬, 양극재 제조를 맡는다. 기아는 재활용 시범사업 기획 및 폐배터리 공급을 담당하고 현대글로비스는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성 검토를 수행한다. 에바사이클은 배터리 분해 및 블랙파우더 제조, 경북도와 경북테크노파크는 폐배터리 관련 규제 개선 및 기술 개발 지원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국내 최초로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한 배터리 재활용 협력이다. 이를 통해 에코프로는 이차전지 원소재부터 완성차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에 걸쳐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배터리 순환 과정별 데이터를 수집해 경제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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