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곽에서 상황극 진행 학생들 흥미와 이해도 높여
[서천=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남 서천군이 지난 4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지역문화유산교육 사업 ‘천진난만 서천문화유산핵교’가 지난해에 이어 관내 학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6일 군에 따르면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천진난만 서천문화유산핵교’는 관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문화유산을 아동·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교육하고, 지역 문화유산에 관해 관심과 애정을 갖도록 유도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직접 학생들이 성곽에서 놀이꾼을 활용한 상황극을 진행했다는 점에서 학생들의 흥미와 이해도를 높여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프로그램은 지난해와 같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2개 프로그램으로 나눠 ‘서천을 지켜준 문화유산(관방유적)’을 주제로 오는 11월까지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교과서에서 다뤄지지 않는 우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학생들이 즐겁고 재미있게 배울 기회를 제공하고, 서천의 우수한 역사문화자원을 개발하여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24년 공모사업에도 선정되어 ‘서천의 유네스코 등재유산’을 주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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