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대진 완성…황선홍호, 우즈벡 이기면 홍콩-일본 승자 만나

기사등록 2023/10/02 09:01:55 최종수정 2023/10/02 09:07:10

한국, 개최국 중국 잡고 준결승전 진출

4일 4강전 통해 결승전 대진 완성돼

[항저우=뉴시스] 고승민 기자 = 1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 한국 대 중국 경기, 중국을 2대0으로 꺾고 4강에 진출한 한국 선수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3.10.01.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을 꺾을 시, 홍콩과 일본전 승자를 상대하게 됐다.

황선홍호는 지난 1일 중국 항저우의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아시안게임 8강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개최국 중국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지만 내용과 결과를 다 잡은 완승을 챙긴 한국이었다.

이날 승리로 4강에서 우즈베키스탄을 만나게 됐다. 우즈베키스탄은 먼저 치른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2-1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 8강에서 연장전까지 가며 한국을 힘들게 했던 팀이다. 기동력과 피지컬 등이 좋아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한국이 이번에도 우즈베키스탄을 꺾는다면, 홍콩과 일본 경기 승자와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일본은 8강에서 북한을 2-1로 꺾었고, 홍콩은 이란을 1-0으로 이기면서 준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는 홍콩과 일본전 승자가 먼저 진출할 예정이다. 이들의 경기는 오는 4일 오후 7시 샤오산 스포츠센터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이후 같은 날 오후 9시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4강전이 진행된다.

황선홍호는 이번 대회에서 2014 인천 대회,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남자 축구 종목 최초 3연패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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