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양방향 정체 극심…하행선 낮 1~2시 절정

기사등록 2023/09/29 09:40:12 최종수정 2023/09/29 09:50:56

고속도로 교통량 627만대·상하행 48만대씩

오전부터 정체 시작…상행 정체 다음날 해소

서울→부산 8시간…부산→서울 8시간40분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추석 당일인 29일 고속도로에 귀성과 귀경차량이 모두 몰리며 극심한 혼잡을 빚고 있다. 사진은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 28일 서울 양재IC 인근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이 정체를 빚고 있는 모습 2023.09.28.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추석 당일인 29일 고속도로는 귀성과 귀경차량이 모두 몰리며 극심한 혼잡을 빚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627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8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도 48만대로 전망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성묘, 친지방문 등 귀성과 귀경이 혼재해 양방향 모두 극심한 정체가 예상된다"며 "특히 추석 연휴 중 귀경방향 최대 혼잡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오전 6~7시께 시작된 지방 방향 고속도로 정체는 오후 1~2시 사이께 절정에 달했다가 오후 8~9시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9~10시께부터 정체가 빚어져 오후 3~4시 최대에 이르겠다. 다음날 오전 2~3시께가 되어서야 정체가 해소되겠다.

오전 9시2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한남IC~서초 4㎞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양재부근~반포 5㎞, 죽전부근~수원 7㎞, 기흥~남사부근 17㎞, 안성분기점 부근 1㎞, 안성IC 입장부근~남이분기점 53㎞ 구간에서 차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목포 방향 금천 IC 부근에서 1㎞, 조남분기점~순산터널부근 6㎞, 비봉~비봉부근 1㎞ 구간이, 서울 방향에선 일직분기점~금천 4㎞ 구간이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중부고속도로는 남이 방향에서 하남분기점~산곡분기점 8㎞, 중부1터널부근~경기광주분기점부근 11㎞, 호법분기점~남이천IC부근 8㎞, 대소분기점부근~진천터널부근 14㎞ 구간 등 전반적으로 막히는 상황이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도 서창분기점~월곶분기점부근 2㎞, 반월터널부근~부곡 8㎞, 신갈분기점부근~용인 12㎞, 용인~양지터널부근 6㎞, 여주휴게소부근~여주분기점 4㎞ 구간에서 차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오전 10시 요금소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 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8시간 ▲서울~대구 7시간20분 ▲서울~광주 6시간 ▲서울~대전 3시간40분 ▲서울~강릉 4시간40분 ▲서울~울산 8시간 ▲서울~목포 6시간30분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8시간40분 ▲대구~서울 7시간30분 ▲광주~서울 6시간33분 ▲대전~서울 3시간16분 ▲강릉~서울 3시간28분  ▲울산~서울 8시간10분 ▲목포~서울 6시간51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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