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서 이미 금 3개, 은 2개, 동 8개 획득
광저우 때 13개…김우민 등 메달 추가 기대
28일 오전 현재 한국 수영은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 경영 종목에서 메달을 13개 땄다. 금메달은 3개, 은메달은 2개, 동메달은 8개다. 이는 중국(41개)과 일본(21개)에 이은 3위 기록이다.
황선우가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우승한 데 이어 남자 계영 800m에서 양재훈, 이호준, 김우민, 이유연, 김건우와 함께 금메달을 땄다. 남자 자유형 50m에 출전한 지유찬도 깜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메달은 남자 자유형 1500m(김우민)와 남자 혼계영 400m(이주호·최동열·김영범·황선우·조성재·김지훈·이호준)에서 나왔다.
동메달은 남자 자유형 100m(황선우)와 남자 자유형 200m(이호준), 남자 배영 100m(이주호), 남자 평영 100m(최동열), 여자 배영 100m(이은지), 여자 배영 200m(이은지), 개인혼영 200m(김서영), 혼성 혼계영 400m(이은지·최동열·김서영·황선우·이주호·허연경)에서 나왔다.
이로써 한국 수영은 2010년 광저우 대회 당시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당시 박태환이 남자 자유형 100m와 200m, 400m에서 모두 금메달을 땄다. 정다래가 여자 평영 200m에서 우승했다.
박태환은 자유형 1500m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최규웅은 평영 200m에서 은메달을 땄다.
동메달 6개는 여자 자유형 400m(서연정), 여자 접영 200m(최혜라), 여자 개인혼영 200m(최혜라), 남자 계영 400m, 남자 계영 800m, 여자 계영 800m에서 나왔다.
한국 수영은 이번 항저우 대회에서 광저우 대회 성적을 뛰어넘을 전망이다.
여기에 남자 접영 50m에 나서는 백인철, 여자 평영 200m에 출전하는 권세현과 고하루, 남자 평영 200m에 나서는 조성재 등이 메달을 추가할 가능성이 있다.
이날 오후 열리는 남자 계영 400m와 여자 계영 800m 역시 메달이 가능하다.
수영 경영 마지막 날인 오는 29일에도 김우민이 나서는 남자 자유형 400m를 비롯해 메달 추가 가능성이 있는 종목이 있다.
한국 수영이 단일 아시안게임에서 딴 최다 메달은 16개다. 2006년 도하 대회 당시 한국 수영은 메달을 16개 땄다.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1개였다.
한국 수영이 이번 항저우 대회에서 도하 대회를 넘어 역대 최다 메달 기록을 수립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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