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부터 임원까지"…LGU+, 임직원 모두 '일상 속 탄소중립' 나선다

기사등록 2023/09/28 08:30:00 최종수정 2023/09/28 10:14:01

'기후행동 1.5℃' 앱으로 탄소중립 챌린지…상반기 9000여명 참여

'U+희망트리'로 도토리나무 500그루 심어…연간 미세먼지 17㎏ ↓

[서울=뉴시스]LG유플러스는 식목일을 맞아 임직원들이 직접 도토리나무를 키우고 노을숲에 옮겨 심는 'U+희망트리' 활동을 전개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노을공원 나무 자람터에서 성장한 도토리나무를 노을숲으로 옮겨 심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제공)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LG유플러스가 친환경,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막내 사원부터 임원까지 전 임직원이 ESG 활동에 나선다. 매일 일상에서 일회용품을 줄이고, 함께 나무를 심는 등 탄소배출량을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와 사회적 소외 계층을 위한 돌봄 등 ICT를 활용한 사회 문제해결에 기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LG유플러스는 ESG 전담부서인 'ESG 추진실'을 중심으로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환경보전 활동 등을 전개하며 임직원들이 직접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사회적 약자를 도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매년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ESG 활동을 전개하는 등 탄소배출량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연도별 임직원 사회공헌활동을 기획하고 목표성 있는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중장기 목표를 2025년까지 수립한 것이 대표적이다.

LG유플러스는 일상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기후행동 1.5℃' 앱을 통해 인증하는 활동인 '임직원 탄소중립 챌린지'를 통해 임직원들이 일상 속에서도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기후행동 1.5℃는 환경부 산하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에서 제작한 앱이다. LG유플러스와 함께하는 챌린지에서는 '양치컵 사용하기', '비닐 대신 장바구니 사용하기' 등 쉽게 실천할 수 있는 10가지 행동을 제공한다. 임직원 탄소중립 챌린지에는 올해 상반기에만 임직원 누적 9000여명이 참여했다.

이에 더해 LG유플러스는 식목일마다 임직원들이 직접 도토리나무를 키우고 노을숲에 옮겨 심는 'U+ 희망트리' 활동도 진행 중이다. 해당 활동을 신청한 임직원들은 3개월간 가정이나 회사에서 도토리나무를 키운 뒤 묘목으로 자란 도토리나무를 서울 상암동 소재 노을 공원에 옮겨 심게 된다.

일반적으로 성장한 도토리나무는 연간 1그루당 이산화탄소 2.5톤, 미세먼지 35.7g을 줄일 수 있다. 지난 4월 U+ 희망트리’에 참여한 임직원 500여명은 각자 3개월간 키운 도토리나무를 서울 상암동소재 노을공원에 옮겨 심었다. 새롭게 심은 500그루가 성목으로 성장할 경우 연간 이산화탄소 1250톤, 미세먼지 17㎏ 이상의 저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탄소중립 뿐만 아니라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ESG 활동도 진행된다. LG유플러스는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기부 캠페인 '천원의 사랑'을 통해 모인 기금을 사회적 약자를 돕는데 사용하고 있다.

천원의사랑은 신청자에 한해 매달 임직원들의 급여에서 1000원 이상을 공제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동료나 소외 이웃을 돕는 LG유플러스의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총 4개의 사회적 약자 관련 사연을 선정해 기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청주시 인구보건복지협회, 부산보훈청, 대한적십자사, 한국장애인재활협회 등 4개의 단체(청주는 개인에게 지급)를 통해 후원자에게 기금을 전달하며 장애가정 청소년, 생활고를 겪고 있는 국가 유공자 등을 후원한다.

이외에도 LG유플러스는 멸종 위기 양서류를 보호하는 '개구리 사다리' 설치, 미생물 흙공을 만들어 주변 강 하천에 던지는 '흙공 봉사활동' 등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ESG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고객 최우선'이라는 경영방침 하에 고객 중심의 질적 성장을 위해 즐겁고 역동적으로 일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며 "특히 새로운 환경과 시대 변화에 발맞춰, 고객에게 디지털 기술 혁신을 통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LG유플러스의 ESG 지향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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