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중심으로 교통·국민안전 만전"
"소외되고 힘든 분들 세심하게 살펴야"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옛말에 '늘 한가위 같아라'라는 말이 있다. 정부도 우리 국민을 늘 한가위처럼 넉넉하게 편안하게 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40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는 지난 8월 말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명절 물가 안정과 내수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0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만큼 6일간의 연휴가 내수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관계부처는 국민들께서 실제 체감하실 수 있도록 명절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명절 전후로 많은 국민이 이동하고 집을 비우게 되는 만큼,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교통 안전, 국민 안전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안전 대책 수립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명절 기간 취약계층을 살피고 군·경찰·소방·환경미화원 등 근무자들을 격려하자는 메시지를 냈다.
윤 대통령은 "넉넉하고 편안한 명절은 모든 국민이 누구나 빠짐없이 함께 누려야 하는 것"이라며 "주위에 소외되고 힘든 나날을 보내는 분들이 없는지 세심하게 살피고, 함께 하는 한가위가 되도록 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군 장병, 경찰 소방 공무원, 환경미화원 등 명절 연휴에도 수고하는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잘 챙겨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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