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채광진, 항저우 AG 유도 남자 60㎏급 동메달
5년 만에 복귀한 북한에 이번 대회 첫 메달 안겨
[항저우=뉴시스]김주희 기자 = 북한 유도 대표팀 채광진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북한 대표팀의 첫 메달 주인공이 됐다.
채광진은 24일 오후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유도 남자 60㎏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엔크타이반 아리옹볼드(몽골)을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북한이 수확한 첫 메달이다.
관중석에서 '우리 선수', '이겨라!'가 써진 한글 응원 문구와 인공기가 새겨진 종이를 나눠 들고 있던 북한 응원단은 채광진에 열띤 응원을 보냈다.
접전을 벌이던 채광진이 경기 막판 다리잡아 메치기로 절반을 획득하자 응원단은 더 큰 환호를 보냈다. 채광진은 끝까지 승리를 지키고 동메달을 획득해 응원단에 화답했다.
이날 북한 유도가 수확한 메달은 채광진의 동메달이 유일하다.
여자 48㎏급 전수성, 여자 52㎏급 김원금, 남자 66㎏급 리금성 등이 출전했지만 메달에는 닿지 못했다.
리금성은 이날 16강전에서 한국 안바울과 맞붙어 이번 대회 첫 남북대결을 펼쳤으나, 안바울에 패해 8강행이 좌절됐다.
북한은 코로나19 확산 등의 이유로 지난 2020 도쿄올림픽에 일방적으로 불참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자격 정지를 받았다. 징계는 지난해 12월31일자로 해제됐다.
북한이 국제 스포츠 종합 대회에 나서는 건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후 5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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