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7시30분 방송하는 tvN '놀라운 토요일'('놀토')에 이들이 또 다른 2세대 아이돌들인 소녀시대 태연, 샤이니 키와 함께 차진 호흡을 자랑한다.
이들은 정글 같았던 당시 예능 촬영 현장을 떠올리며 시작부터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한다. 강한 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그 시절을 회상, 과장된 몸짓과 말투를 재현해 폭소를 선사한다. 게스트 3인방은 받아쓰기에도 강한 의욕을 드러낸다. '놀토' 5번째 방문인 이홍기가 "TV로 볼 때 있던 자신감이 현장에 오면 없어진다"고 말하자 정용화는 "처음부터 다 맞히면 어쩌지"라며 김칫국을 마셔 웃음을 안긴다.
산다라박 역시 열정적인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극 I(내향형) 성향이라 '놀토' 첫 방문에 걱정이 많았다"는 산다라박은 반전 매력을 대방출한다. 급기야 도레미들로부터 "I가 아닌 것 같다"는 의혹을 받는다. 강냉이 한 개에 뿌듯해하는 소식좌 면모도 재미를 더한다. 한편 녹화 초반 기세등등하던 정용화는 눈물겨운 받쓰 적응기를 선보인다. 쉽게 풀리지 않는 받쓰에 조기 퇴근마저 희망하지만 이후 중요한 단어를 잡으며 자신감이 급상승, 활약을 예고한다.
'놀토 잘알' 이홍기 역시 결정적인 아이디어를 내고, 성대모사도 보여주며 존재감을 드러낸다.
이 밖에 이날 간식 게임으로는 '도플갱어 퀴즈 – 가수 편'이 출제된다. 가요대전을 방불케 하는 2세대 아이돌들의 화려한 무대가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는 전언이다. 산다라박은 무아지경 헤드뱅잉으로, 이홍기와 정용화는 차원이 다른 댄스로, 태연과 키는 완벽한 퍼포먼스로 환호성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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