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정계 주요 인물 호감도 조사
홍준표 30%·원희룡 25%, 이낙연 23%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정계 주요 인물 호감도 조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가장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2위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차지했고, 야권에서는 김동연 경기지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12일부터 14일간 전국 유권자 1000명에게 정계 주요 인물 8인 각각에 대한 호감 여부를 물은 결과 오 시장이 3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동훈 장관 33%, 홍준표 대구시장이 30%를 차지했다.
또 김동연 지사와 이재명 대표가 각각 29%, 원희룡 국토부장관 25%,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23%,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20% 순으로 나타났다.
성향별로 보면 보수층에서는 오세훈·한동훈에게 각각 60% 내외, 원희룡 50%, 홍준표 40% 순으로 집계됐다.
진보층에서는 이재명 대표에게 52%, 김동연 지사에게 43%가 호감을 드러냈다.
비호감도는 안철수 의원 69%, 이재명 대표·이낙연 전 대표 각각 61%, 원희룡 장관 58%, 홍준표 시장 55%, 한동훈 장관 50%, 오세훈 시장 48%, 김동연 지사 41%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신뢰수준은 95%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로 응답률은 14.6%다.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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