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추행 혐의 유튜버 김용호…검찰 징역 1년 구형

기사등록 2023/08/25 19:56:55 최종수정 2023/08/25 20:20:38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전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진 김용호 전 기자가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조민 포르쉐 의혹 제기,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3.06.20. chocrystal@newsis.com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검찰이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로세로연구소' 출신 유튜버 김용호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4단독(이미선 판사)은 25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김씨의 결심공판을 열었다.

이날 검찰은 김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김씨는 2019년 7월 26일 새벽 부산 해운대구 한 고깃집에서 술을 마시고 여성 A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 측은 "당시 호의적인 분위기에서 가벼운 스킨십만 있었을 뿐 강제성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김씨의 선고기일을 오는 10월 11일로 지정했다.

한편 기자 출신인 김씨는 유튜브 채널인 '김용호연예부장'을 운영하며, 가로세로연구소 출연진으로 활동했다.

김씨는 지난 6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가 포르쉐 자동차를 타고 다닌다는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된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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