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볼티모어에 0-7로 져 3연승 마감
토론토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23 MLB 볼티모어와의 경기에서 0-7로 패배했다.
3연승 행진을 마감한 토론토는 70승 57패를 기록했다. 그대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다.
지구 선두 볼티모어는 78승 48패가 됐다.
토론토 선발 케빈 가우스먼은 6이닝 5피안타(1홈런) 8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그러나 타선이 침묵하고 불펜마저 무너지면서 오히려 시즌 8패째(9승)를 떠안았다.
가우스먼은 3회말 선두타자 거너 헨더슨에 2루타를 헌납했고, 1사 2루에서 라이언 마운트캐슬에 중전 적시타를 맞아 볼티모어에 선취점을 줬다.
5회말에는 앤서니 산탄데르에 우월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가우스먼은 0-2로 뒤진 7회말 불펜진에 마운드를 넘겼다.
토론토는 8회말 트레버 리처즈가 무너지면서 볼티모어에 대거 5점을 내줬다.
리처즈는 산탄데르에 우월 솔로 홈런을 맞았다. 이어 볼넷과 안타를 내주고 무사 1, 2루에 몰렸다.
리처즈는 오스턴 헤이스를 상대하다가 폭투를 범했고, 이때 포수 대니 잰슨이 송구 실책이 나와 마운트캐슬의 득점을 허용했다.
이후 1사 3루에서 세드릭 멀린스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은 리처즈는 안타 2개를 연달아 내준 후 또 폭투를 저질러 2사 2, 3루 위기를 자초했고, 애들리 러치먼에 2타점 적시타를 헌납했다.
토론토는 9회초 세 타자가 모두 삼진을 당하면서 그대로 영봉패의 수모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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