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전날 군청에서 지역 내 각 분야 대표 11명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 위원들의 위촉식이 열렸다고 22일 밝혔다.
고창 모양성제는 그동안 민간에서 주관·운영해 왔다. 군은 50주년을 맞은 모양성제를 '2023년 고창방문의 해' 추진상의 정점으로 활용하고자 올해부터 행사를 직접 주관해 나갈 예정이다.
또 이를 위해서는 행사의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보고 그동안 보지 못했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행사를 준비 중이다.
위촉된 추진위원들은 모양성제의 성공을 위해 주기적으로 만나 관련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심덕섭 군수는 "고창 모양성제가 기존의 축제와 차별화된 풍성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비롯해 고창을 넘어 전국적인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길 바란다"며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로 위원회가 구성된 만큼 다양한 의견들이 축제에 반영돼 성공적인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창읍성이라고도 불리는 모양성은 조선 단종 원년(1453년) 외침을 막기 위해 호남지역 19개 군·현의 주민들이 힘을 모아 총화축성한 읍성이다.
모양성제는 이러한 호국 축성정신을 기리고 전통문화를 보존·전승하고자 매년 축제의 형식으로 열리고 있다.
올해 '제50회 고창 모양성제'는 오는 10월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고창읍성 일원에서 펼쳐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