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데뷔 전 현지 대형 페스티벌 출연
20일 소속사 어도어에 따르면, 뉴진스는 전날 일본 도쿄 조조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서머소닉 2023' 메인 스테이지에 올랐다. 뉴진스는 아직 일본 정식 데뷔도 하지 않은 상태인데도 현지 굵직한 음악 페스티벌인 '서머소닉'에 초대될 만큼 현지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뉴진스의 일본 내 첫 공연에 팬들의 관심은 컸다. 이날 뉴진스 공연은 다소 이른 시간대인 오후 12시에 열렸지만, 조조 마린스타디움에는 이들을 보기 위해 약 3만 명의 관객이 몰렸다. 주최 측은 안전을 위해 관객의 입장을 제한하기도 했다고 어도어는 전했다.
메가 히트곡 '디토(Ditto)'와 '오엠지(OMG)' 밴드 편곡 버전으로 무대를 연 뉴진스는 "서머소닉 무대는 처음이라 정말 설렌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오늘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고, 잊을 수 없는 추억 만들자"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미니2집 '겟 업(Get Up)'의 무대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앨범의 1번 트랙 '뉴 진스(New Jeans)'를 시작으로, 댄서 19명과 함께 한 '슈퍼 샤이(Super Shy)'의 플래시몹 퍼포먼스가 무대를 달뒀다. 'ETA', '쿨 위드 유(Cool With You)', '겟 업(Get Up)', 'ASAP' 등 수록곡이 모두 히트곡이었다.
어도어는 "관객들은 빙키봉(응원봉)과 응원 플래카드를 흔들며 곡마다 떼창과 큰 함성으로 환호했다"고 전했다.
앞서 뉴진스가 데뷔 1년 만에 미국 대형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에 출연한 데 이어 이번 '서머소닉'까지 뜨겁게 달구면서 전 세계적인 인기몰이 중임을 새삼 확인시켰다.
특히 서머소닉 공연이 끝난 직후 X(옛 트위터) 일본에는 '#NewJeans'가 실시간 트렌드 상위권 오르는 등 여전히 뉴진스 '서머소닉' 공연의 열기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고 어도어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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