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9시5분에 방송되는 SBS TV 예능물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 최근 이사한 상민의 집을 방문한 김준호의 모습이 그려진다.
김준호는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상상을 초월하는 집 안 상태에 충격을 금치 못했다. 짐이 빼곡하게 쌓인 현관을 시작으로 천장까지 신발로 꽉 찬 신발 방, 조리 공간조차 없는 주방을 목격한 것. 심각한 집 안 상태에 김준호는 "우리 집 보다 더하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이에 신박한 정리를 통해 집을 환골탈태 시킨다는 정리 전문가 이지영씨가 등장했다. 집 안 구석구석 스캔 한 전문가는 "이 집의 주인은 이상민 씨가 아닌 물건들"이라며 냉정한 평가를 내린 후 솔루션을 진행했다.
한편, 짐 정리 중 우연히 발견한 상민의 오래된 카메라에서 낯선 여성의 사진이 발견되며 현장이 발칵 뒤집혔다. 누구냐며 추궁하는 준호에게 상민은 당황하며 "마지막 연애했던 그분"이라 고백했다. 힘들었던 시절 돈을 빌려서까지 대게 코스를 사줬던 전 여자친구였던 그녀가 이제는 곁에 없는 것이 아쉬울 뿐이라는 상민.
소문만 무성했던 ‘그분’의 실체를 확인한 준호가 "김희선 씨 닮았다"라고 말하자 스튜디오가 술렁였다는 후문. 제작진은 "상민 또한 오랜만에 마주한 전 여자친구의 모습에 아련한 그리움에 빠져 모두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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