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 시간) CNN 등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204kg 짜리 흑곰이 우리 안의 연못을 청소하기 위해 풀어놓은 주방세제로 인해 생긴 거품 속으로 뛰어들어 몸을 담그고 얼굴이 거품 범벅이 된 채로 헤엄을 쳤다.
관람객들은 곰이 거품 목욕을 하는 모습을 신기하게 바라보며 즐거워했다.
녹스빌 동물원측은 우리 청소를 하는 날 사용한 ‘DAWN’이란 주방세제가 곰에게 해롭지 않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곰 보존단체에선 따가운 세제 거품이 곰의 눈과 코를 자극한다며 곰을 ‘기괴한 쇼(freak show)’에 동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CNN은 콜로라도주의 덴버 동물원에서도 회색곰이 거품 목욕을 한다며 영상을 함께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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