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국내 최대 해양 스포츠 축제 열기로 ‘후끈’

기사등록 2023/07/21 10:13:31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실행보고회 개최

다양한 해양스포츠와 체험 행사 ‘풍성’

지난 해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전경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오는 제16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맞아 포항이 국내 최대 해양 스포츠 축제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오는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영일대해수욕장과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제16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개최한다.

시는 지난 20일 중간점검을 위한 실행보고회를 열어 본격적인 축제 분위기 조성과 함께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 준비를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보고회는 경북도와 포항시 관련 부서, 포항시체육회, 경기 가맹단체, 행사대행 용역사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행사 기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고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1만여 명의 참가선수와 동호인을 비롯 2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맞춘 힐링 문화관광 생태계 구축과 개별 관광 콘텐츠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오는 8월 11일 열릴 개막식은 성공적인 제전 개최를 위한 포항시민의 염원을 담은 대규모 해상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천혜의 영일만과 해양 인프라를 바탕으로 해양레저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국내 최고의 해양관광도시를 전국에 알리는 ‘대한민국 해양 레포츠 수도 선포식’도 열릴 예정이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풍부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열린다. 지속적인 소통과 철저한 안전사고 예방계획 마련 등을 통해 해양 관광 중심지 포항의 역량을 전국에 알릴 방침이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제전 개최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완성도를 높여 역대 최고로 안전하고 성공적인 제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번 제전을 계기로 해양 레포츠 대중화에 힘쓰고 저변을 확대해 해양레포츠 수도로서 바다에 특화된 포항의 위상을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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