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민간 거주지에 지뢰 매설
우크라 어린이 사상자 속출
김은혜 홍보수석은 17일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우크라이나 어린아이들에겐 지뢰 탐지 강아지가 없으면 평안해야 할 일상도 비극이 된다"며 "대한민국은 우크라이나가 절박하게 필요로 하고 있는 지뢰탐지기와 지뢰제거기 지원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수석은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내 점령지, 특히 민간 거주지에 많은 지뢰를 매설하고 철수했다. 지뢰 매설 지역에는 아이들이 뛰어놀아야 할 유치원 운동장, 어린이 놀이터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때문에 학교에 수업을 하러 가다, 친구들과 놀다 지뢰를 밟고 숨지는 어린이 사상자들이 속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수석은 "한참 뛰어놀며 자랄 아이들의 터전이 생사가 오가는 일상의 전쟁터가 되어가고 있다"며 "전쟁범죄와 인권유린 현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자유와 평화 번영을 가꾸는 동반자가 될 것임을 인도주의 패키지에서 밝힌 바 있다"고 했다.
정부는 지난 5월 한-우크라이나 정상회담의 후속조치로 지뢰탐지기와 방호복을 우크라이나에 전달했다. 김 수석은 "앞으로 지뢰제거장비 등 추가 지원도 계획돼 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아동지원도 확대한다.
김 여사가 찾은 아동 인권보호센터는 러시아로 납치됐다가 제3국을 통해서 귀환한 380여 명의 어린이들이 수용돼 정신 치료를 받고 있는 곳이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약 2만 명의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이 러시아로 강제 이주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김 수석은 "전쟁 피해 아동 심리치료는 젤렌스키 대통령 부부가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라며 "(정부는) 아동지원의 한 부분으로 아동심리치료 관련 필요한 재원과 프로그램 공유 등 지원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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