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충주시는 오는 9월부터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재가 의료급여 사업은 입원 필요도가 낮은 장기입원 의료급여수급자가 퇴원 후 자신의 집에서 의료·돌봄·식사·이동 등 통합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시는 앞서 보건복지부의 2023년 제4차 공모에 선정돼 다음달까지 준비과정을 거쳐 9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재가 의료급여 대상자에게는 협력의료기관 케어팀과 의료급여관리사의 기초조사를 통한 케어 플랜이 제공된다. 지역사회 공공 또는 민간자원을 연계해 주거환경개선, 냉난방, 생활용품 등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또 최대 2년간 주기적인 건강상태 및 생활환경 모니터링 등이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장기입원 중인 의료급여수급권자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통합돌봄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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