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리투아니아·폴란드 순방차 오늘 출국…한일 정상회담도

기사등록 2023/07/10 05:00:00 최종수정 2023/07/10 07:20:05

"윤 대통령 '국민 건강 최우선', 일본에 밝힐 것"

윤 대통령, 나토 순방서 한일정상회담 예정 [히로시마=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0일 리투아니아로 향한다. 이번 순방을 계기로 리투아니아에서는 한일 정상회담이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 5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관국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악수하는 모습. 2023.07.09.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0일 리투아니아로 출국한다. 나토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윤 대통령은 12일부터 14일까지 폴란드를 공식방문한 뒤 귀국한다.

이번 순방을 계기로 윤 대통령은 리투아니아에서 한일 정상회담, AP4(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정상회담에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올여름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가 예고된 가운데 열리는 한일 정상회담에 여론의 관심이 뜨겁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이번 회담에서 윤 대통령에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양해를 구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이에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정부의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그밖에 리투아니아에서 10개국 이상의 정상과 양자 회담을 진행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굉장히 일정이 빡빡하다"면서도 "국익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된다면 조금 부담이 가는 일정이라도 수행해야 된다는 게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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