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장마→폭염 '퐁당퐁당'…건강한 여름나기 어떻게?[알아봅시다]

기사등록 2023/07/02 16:00:00 최종수정 2023/07/02 19:21:13

덥고 습하고 폭우 내리고…건강관리 중요

소화 잘되는 음식 먹고 수분도 자주 섭취

과도한 자외선은 차단…잠도 충분히 자야

[서울=뉴시스]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한 시민이 손선풍기로 더위를 피하며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폭염과 장마가 찾아오는 등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됐다. 여름의 덥고 습한 날씨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건강하게 여름을 극복하는 방법에도 관심이 쏠린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여름이 되면 피부 온도를 낮추기 위해 혈액 순환이 피부에 집중되면서 소화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위장에 무리를 주는 칼로리는 높고 영양소는 적은 인스턴트 음식이나 패드스푸드는 피해야 한다.

대신 소화가 잘되는 채소와 야채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고 수분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길어진 해로 활동 시간이 늦어지면서 야식을 접하기 쉽다. 하지만 이는 소화기관에 무리를 주고 수면의 질 저하와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된다.

휴가 등으로 야외 활동이 많아짐에 따라 피부가 햇빛에 과도하게 노출되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실외 활동 시에는 피부가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것을 되도록이면 줄인다. 오랜시간 노출이 불가피할 경우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도록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하기 약 30분 전에 발라야 한다. 한 번에 많이 바르는 것보다는 약 2시간 간격으로 자주 발라주는 것이 자외선 차단에 더 효과적이다.

[서울=뉴시스] 서울 마포구 경의선숲길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짧아진 밤과 더위에 잠을 설치기 쉬운 계절이 여름이다. 수면 리듬이 깨지면 다음 날 졸음, 집중력 저하 등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몸 내부에서도 신체 장기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면역력이 떨어진다.

잘 자기 위해서는 수면 환경이 중요하다. 실내 온도는 23~25도를, 습도는 40~50%를 유지한다. 가능하면 빛과 소음을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침구는 자면서 발생하는 열과 땀을 적절히 배출해 주는 기능성 침구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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